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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보다 중요한 건 ‘이해의 방향’을 잡아주는 일
많은 사람들이 리더의 역할을 “결정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현대의 조직에서는 정보가 넘쳐나고, 정답이 불확실한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건, “무엇이 옳은가?”보다 “이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즉, 리더는 정답을 주기보다, 혼란 속에서 방향을 해석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왜 이런 상황에 있고,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이후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한 해석 틀”을 제공하는 사람. 이것이 리더의 핵심 가치다.
리더가 해석해야 할 3가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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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의 의미를 해석한다
위기 상황일수록 구성원은 불안하다. 리더는 단순히 “괜찮아질 거야”가 아니라,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는 왜 이런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줘야 한다. 그래야 구성원은 방향을 잃지 않는다. -
성과의 맥락을 해석한다
좋은 성과가 나왔을 때, 단순히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이 효과 있었는지, 어떤 방식이 우리에게 잘 맞았는지”를 함께 분석해야 한다. 반대로 실패했을 때도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찾아 구성원이 성장의 기회를 해석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
관계의 갈등을 해석한다
조직 내 갈등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갈등의 원인을 단순히 감정 문제로 보지 않고, “무엇이 충돌했고, 서로 어떤 신념의 차이가 있었는가”를 해석함으로써 팀은 관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리더는 정보보다 ‘이해’를 전파해야 한다
정보는 누구나 접할 수 있지만, 그 정보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행동으로 연결시킬지는 리더의 해석에 달려 있다.
따라서 리더는 의사결정의 속도보다, 이해의 질을 높이는 언어와 설명의 힘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빠른 결정’보다 ‘공감 가능한 해석’이 조직을 더 멀리 끌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