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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스타트업의 공통된 숫자 감각: 단순한 '매출'이 전부가 아니다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우리는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는 말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투자자와 시장이 진짜로 궁금해하는 것은 그 숫자의 속성이다. 단순한 매출 숫자는 껍데기에 불과하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지표들이 사업의 건강상태를 보여준다. 특히 성공하는 스타트업일수록 매출이 아닌 ‘지속 가능성’과 ‘구조적 수익성’을 수치로 증명한다.LTV vs CAC: 고객당 수익이 비용보다 높은가?LTV(Lifetime Value)는 고객 한 명이 평생 동안 가져오는 총 수익이고, CAC(Customer Acquisition Cost)는 그 고객을 얻기 위해 쓴 마케팅 비용이다. 이 두 지표의 비율이 3:1 이상이 되지 않는다면, 비즈니스는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예를 들어 광고비를 통해 월 .. 2025. 9. 16.
애플, 테슬라, 삼성…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전략적 선택 누구나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어떤 기업은 그 위기에서 침몰하고, 어떤 기업은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 기업의 운명을 가르는 것은 타이밍이 아니라 ‘전략’이다. 기술 혁신, 시장 포지셔닝, 인재 관리, 리스크 대응의 전 과정에서 얼마나 과감하고 일관된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를 결정짓는다. 글로벌 기업들의 위기 극복 사례는 그래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위기를 기술 혁신으로 돌파한 애플2000년대 초반, 애플은 망할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킨토시 컴퓨터는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었고,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중심의 PC 시장은 애플을 점점 구석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애플은 '컴퓨터 회사'의 정체성을 재정의하며 돌파구를 열었다. 바로 iPod와 iTunes 생태계다. 이 제품군은 단순한 디바이스가.. 2025. 9. 14.
이자율 인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가계, 기업, 정부 각각 어떻게 반응할까? 이자율은 경제의 심장이다. 특히 기준금리가 오를 때, 그 여파는 단순히 대출금리나 예금수익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개인의 소비 여력, 기업의 투자 결정, 정부의 재정정책까지 다양한 주체에 파장을 일으킨다. 이 글에서는 금리 인상이 실제로 경제 주체별로 어떤 반응을 유도하는지 살펴본다.가계: 소비는 줄이고, 저축은 늘린다가계는 금리 인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체다. 우선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다.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의 금리가 상승하면 월 상환액이 증가하고, 가처분 소득이 줄어든다. 이는 자연스럽게 소비 축소로 이어진다. 특히 고정지출 비중이 높은 가구일수록 외식, 여행, 쇼핑 등 변동지출을 줄이며 긴축 재정 모드에 들어간다.반면 예금금리가 상승하면서 저축의 매력도는 커진다. 소비 대신.. 2025. 9. 12.
유튜버·크리에이터 절세팁 (콘텐츠수익, 종합소득세, 비용처리) 유튜버, 스트리머, 인스타그래머, 틱톡커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 직군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지금, 콘텐츠 수익에 대한 세금 이슈도 중요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특히 광고수익, 협찬비,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수익원이 생기면서 종합소득세 신고와 절세 전략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튜버를 비롯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종합소득세 절세 방법과 비용처리 기준, 그리고 실수 없이 신고하는 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콘텐츠수익의 세금 처리 이해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은 단순히 '부수입'이 아닌 정식 사업소득으로 간주됩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수익, 기업 협찬비, 콘텐츠 제작비, 후원금, 강연료, 굿즈 판매 등은 모두 종합소득세의 사업소득 항목에 포함됩니다. 중요한.. 2025. 9. 10.
OKR vs KPI – 조직에 맞는 성과관리 도구 고르기 ‘성과관리’라는 말이 조직을 나누기도 한다성과는 조직을 움직이는 중요한 수단이다.하지만 성과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따라 조직 문화는 완전히 달라진다.일방적인 지표 관리를 강요받는 조직은 피로감이 누적된다.반대로, 기준 없이 흘러가는 팀은 애매한 책임과 중복된 업무로 혼란을 겪는다.성과관리의 대표 도구인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와 최근 급부상한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어느 것이 더 낫다기보다, 조직의 성숙도와 문화에 맞게 선택하고 설계하는 게 핵심이다.KPI와 OKR의 차이점 정리 KPI는 예측 가능한 성과를 ‘관리’한다 - 명확한 숫자 목표와 기준 - 반복적인 업무나 정형화된 프로세스에 적합 .. 2025. 9. 10.
MZ세대가 움직이는 소비심리 분석: 브랜드가 잡아야 할 포인트는? 세대는 곧 시장이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MZ세대는 기존 세대와는 명확히 다른 소비 기준과 심리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젊은 세대’가 아닌,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사회적 가치에 민감하며, 본인만의 정체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물건을 고르고 브랜드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첫째, MZ세대는 가성비보다 ‘가치’를 소비한다. 과거 소비자가 가격 대비 품질만을 고려했다면, 이제는 제품이 담고 있는 철학, 윤리성, 지속가능성이 구매의 결정 요인이 된다. 예컨대 공정무역 커피, 친환경 포장, 사회적 약자 고용 브랜드는 MZ세대에게 높은 신뢰를 얻는다. 이들은 “내가 이 브랜드를 소비함으로써 어떤 가치에 동참하고 있는가?”를 고민한다. 단순히 저렴한 제품은 더 .. 2025. 9. 8.